나의 디지털 카메라 10년간의 기록...SLRCLUB 돌아보기

은하철도라는 필명(그 동안 셀 수도 없이 바꾼 것 같아요.)으로 SLR Club에 가끔 방문하여 좋은 정보도 얻고 사진도 올리고 평범한 온라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 가입했던 때는 2003 10 23, 44,421번째 회원이군요. 가입 시기가 딱 11년째 되는 날에 맞춰 그간 10년간의 디지털 사진 생활들을 이야기와 함께 복기하기로 결심하고 약 한 달간 준비하였습니다. (글을 쓰기 시작한 날 오늘은 2014928일입니다.^^)

 

사진좋아하세요?

“네. 좋아합니다...아니,좋 아할꺼예요.라는 의지를 믿었습니다. 그 고민이 끝나던 마지막날, 남대문으로 달려가 디지털 카메라 하나를 구입하면서 시작된 어설픈 취미 사진 생활이 어느덧 10년이 되어 갑니다. 사실, 사진이 무엇 인지도 모르고, 카메라가 무엇인지도 잘 모르던 시절이었지요. 지금까지 가히 천문학적인 횟수의 셔터를 눌러 대면서 남겼던 사진들을 한 장씩 복기하면서, 기억을 더듬어 정리를 하려고 합니다. 당연히 전문적인 내용 아니, 절대 전문적일 수 없는 내용의 사진과 글이오니 편안하게 그냥 즐겨주시면 됩니다.

 

2004 1 7, Minolta A1을 내손에

2003년 말 그 당시 쌈빡디 (300D)라는 저가형 DSLR이 대한민국을 뒤흔들 때, 예산, 성능, 편의성, 컴팩트 정도 등등 몇 달을 고민하고 구입했던 기종입니다. 구입하고 바로 A2가 출시되어 순식간에 퇴물이 된 기종 중의 하나입니다만 꽤나 좋은 성능과 제품의 만듦새를 가지고 있던 카메라지요. 당연히 지금도 가지고 있고 집사람과 아이들이 가끔 가지고 나갑니다. Sony 828과 오랜 갈등을 했던 기억이 나는데 색수차의 사건(?)을 통해 Minolta로 마음을 정합니다.

 

 

 

구입 후 첫 번째 사진(굉장히 중요한 의미가 있지만..)은 정말, 차마 부끄러워서 못 올리겠습니다. 초점이 벽에 맞았거든요.ㅠㅠ 여덟 번째와 아홉 번째 사진입니다. 뭐 대부분 아빠들이 아이가 걷기 시작하는 2살 정도되면 카메라 지름을 시도하는데 아이들 촬영을 위해서 당연한 지름 아니겠습니까? ^^ 저는 좀 늦었습니다만, 큰아이가 6, 작은 아이가 4살 때 구입한 첫 번째 디지털 카메라지요.

블로그 이미지

자비의칼날

photo vision

,